야채곱창이 당기는 날? 면목동 대박왕곱창

안녕하세요. 선우에요:D

저를 실제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선우=곱창이라고 생각할만큼 평소 곱창을 즐겨먹는데요.

저의 학창시절과 현재까지도 자주 가는 곱창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박왕곱창은 중곡동과 면목동의 경계에 있고, 장평교 근처에 있어요.

인테리어는 약간 허름하지만, 맛은 일품입니다.

저를 한 번 믿어 보세요!!! 무려 10년 +@ 단골입니다!!

대박왕곱창의 가격표입니다.

요즘 물가에 비해 굉장히 싼 편이죠? 야곱이 팔천원이라니..

저는 한 육천원하던 시절부터 다녔어요.. 시간 참 빠르게 가네요..

여기가 양이 엄청난 편이라 2인으로 갔을 때 야채곱창 2인분 시키는 것 보다

섞어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보통 야채곱창 1인분과 왕곱창 양념구이 1인분을 주문해 먹는데요.

야채곱창의 양념과 왕곱창의 양념이 달라서 둘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왕곱창은 곱창과 막창의 중간단계 쯤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알곱창 아니에요!!

오돌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왕곱창 말고 오돌뼈 시키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돌뼈는 간이 깡패에요. 제 기준 엄청 자극적입니다. 계속 생각나는 맛..

배가 안 고픈데 곱창이 먹고 싶을 때는 포장하거나,

야채곱창 1인분과 계란말이 1개를 주문해 먹어요.

여기 계란말이도 일품인데, 요즘 계란값이 올라서 주문 받는 지는 모르겠어요.

1인분씩 주문한다고 사장님이 눈치주거나 그러지 않지만,

2인분씩 주문하는 게 서로 좋겠죠?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D

드디어 등장한 왕곱창 양념구이!

오늘은 양이 많아 보이진 않네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그래도 채소보다 곱창이 많은 것은 사진상으로도 보이죠?

여긴 맛과 양 모두 잡은 곳이에요. 최소 여기 홍보대사.

왕곱창 양념구이는 매운편은 아니고, 약간 새콤한 맛이 납니다.

가끔 고기가 있을 때도 있는데, 보이면 냉큼 드세요!! 몇 개 없어요!!

왕곱창 양념구이와 야채곱창 한컷!

2인분 시키면 저렇게 반반 나눠서 셋팅해 주세요.

야채곱창 역시 채소보다 곱창이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당면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에요.

여기 야채곱창 먹으면 다른데서 먹기 힘듭니다.

저는 다른동네로 이사 갔는데, 곱창 때문에 이 동네까지 와서 먹고 가요.

곱창의 노예.. 흑흑.. 멈출 수가 없어..

다 먹었으면 마지막은!?

그렇죠!! 역시 마지막은 볶음밥 아니에요?

볶음밥은 필수입니다.

이 날은 배가 많이 고픈 상태로 2인분을 주문해 먹었어요.

볶음밥에 오돌뼈+볶음김치가 섞여져 나옵니다.

크아! 이맛이야!!!!!

이것이 내가 돈을 버는 이유..

직딩은 오늘도 곱창을 먹기 위해 돈을 벌러 갑니다.. 또르르..

제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